정부재정 총 적자 92% 해당… 마립 송유관 18차례 피습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지난해 예멘內 사보타주로 인한 석유, 가스, 전력 등 에너지시설의 손실이 2014년 정부재정 총 적자의 92%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에 따르면 2014년 예멘內 사보타주로 인한 석유, 가스, 전력 등 에너지시설의 손실액이 2014년 정부재정 총 적자의 92%에 해당하는 69억800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마립 송유관의 경우 18차례나 공격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말 마립 송유관의 사보타주 발생 후, 한 달여 기간 동안 5만2000배럴의 원유가 손실됐다.
지속되는 사보타주 및 치안 부재를 이유로 중국 CNOOC가 소유 중인 캐나다 Nexen社는 예멘내 51광구(일일 1500 배럴) 생산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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