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전력망 역대 최고 4202억 위안 투자
中 올해 전력망 역대 최고 4202억 위안 투자
  • 김익수 기자
  • trema100@naver.com
  • 승인 2015.01.23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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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력망공사, 특고압과 스마트 그리드 건설 역점

[에너지데일리 김익수 기자] 중국이 올해 전력망 건설 투자액을 역대 최고 투자 기록인 4202억 위안으로 결정하고 특히 특고압과 스마트 그리드 건설에 역점을 둘 계획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23일 발표한 국제에너지자원동향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력망 건설사인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도 사업계획 중앙회의에서 올해 전력망 투자액을 전년대비 24% 증가한 4202억 위안으로 결정했다.

국가전력망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50개의 차세대 스마트 변전소 준공과 6060만개의 스마트 계량기 설치를 통해 3억1600만 가구의 전력 사용 정보를 채집할 계획이다.

중국의 전력망 건설은 국가전력망공사(國家電罔)와 남방전력망공사(南方電罔)가 중심으로 맡고 있다. 특히 국가전력망공사는 2002년 설립된 중국 최대의 전력기업으로서 전 국토 면적의 88% 이상 차지하는 전국 26개 성(자치구, 직할시)의 전력망 건설·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GECC에 따르면 국가전력망공사는 올해 교류 6개, 직류 8개 등 총 14개의 전력 선로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상반기에 2交 4直(▲ 蒙西-天津南 교류 ▲楡橫-濰坊 교류 ▲ 酒泉-湖南 직류▲錫盟-江蘇 직류 ▲晉北-江蘇 직류 ▲上海廟-山東 직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4交4直(▲蒙西-長沙, 荊門-武漢, 長沙-南昌 교류, ▲ 張北-南昌, 晉東南-豫北, 南陽-駐馬店 교류, ▲ 南京-徐州-連雲港-泰州 교류, ▲ 濟南-棗庄-臨沂-濰坊 교류, ▲呼盟-靑州 직류, ▲ 蒙西-武漢 직류, ▲ 準東-成都 직류, ▲ 準東- 皖南 직류)을 추진한다.

국가전력망공사는 또 505만 농가 저전압 문제와 4만5000 가구 무전(無電) 문제 등 농어촌 등 벽지 전력난 해결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전력망공사는 장거리, 대용량, 저송전 손실율의 특고압 기술을 활용, 1帶1路 경제벨트의 ‘송전주랑(輸電走廊)’ 구축과 함께,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풍력, 태양에너지 자원 이용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몽골, 러시아와의 종합 전력망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 카자흐스탄의 에키바스투즈(埃基巴斯图兹) - 중국 하남성 南陽 간 ±1,100㎸ 특고압 직류 프로젝트, △ 러시아 예어커프치(叶尔科夫齐) - 중국 하북성 覇州 간 ±800㎸ 특고압 직류 프로젝트, △ 몽골 시보아오보오(锡伯敖包) - 중국 천진 ± 660㎸ 직류 프로젝트, △ 중국 신강 伊犁 -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간 ± 660㎸ 직류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국가전력망공사는 2014년에 해외 전력망 회사(이탈리아, 싱가폴)지분 매입, 협력 의향서 체결(러시아, 이집트, 카자흐스탄) 등 각종 사업을 활발히 추진했고, 작년말 해외자산 보유액은 298억 위안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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