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제 처리 콘덴세이트 수출 급증 전망
美정제 처리 콘덴세이트 수출 급증 전망
  • 김익수 기자
  • trema100@naver.com
  • 승인 2015.01.28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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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부, 재수출 허가 획득 장려 차원 초경질유 수출 기준 제시

[에너지데일리 김익수 기자]미국의 정제 처리된 콘덴세이트 수출이 앞으로 급증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말 정제처리된 초경질유의 수출 20건 이상을 인허하며 수출 가능 여부에 대한 보다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간 국내산 원유와 수출가능 외국산 원유의 혼합은 금지돼 있기 때문에 수출업자들은 이를 우려해 재수출을 기피해 왔다.

하지만 이번 상무부가 재수출 허가 획득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원유혼합의 적법성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미국을 통한 캐나다산 원유의 수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무부 제시 기준은 같은 송유관이나 저장시설들을 사용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외국산 원유와 국내산 원유의 ‘부수적인 접촉(incidental contact)’ 은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캐나다산 원유를 美멕시코만으로 송유하는 파이프라인이 추가적으로 개통될 예정이어서 올해는 캐나다산 오일샌드 원유의 재수출 기회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수출이 가능해진 정제처리된(processed) 콘덴세이트와 캐나다산 중유를 혼합해 보다 고가인 중간 수준(medium grade) 혼합유를 수출하는 방법 또한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제품은 유럽 및 여타 시장에서 중동이나 러시아산 원유와 경쟁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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