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영국 석유회사 New Age(African Global Energy)가 카메룬 최대 가스전 Etinde 광구 MLHP-7 블록을 향후 20년간 독점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했다.
27일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카메룬 정부는 최근 대통령령을 통해 New Age사에 이 같은 개발 권한을 부여했다.
Etinde 광구는 카메룬 바카시 반도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면적 2316Km2의 3개 블록(MLHP-5, MLHP-6, MLHP-7)으로 구성돼 있다. 매장량은 원유 1억5500만 배럴, 가스 1조cf로 추정된다. 이번에 개발권이 부여된 곳은 MLHP-7 블록(면적 461 Km2)이다.
New Age(African Global Energy)는 2007년 설립된 영국 석유회사로 콩고, 에티오피아, 수단 등 주로 아프리카에서 석유 탐사, 개발,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Etinde 광구에 대한 운영권은 New Age가 갖게 되며, 컨소시엄 각사의 지분 비율은 (New Age(African Global Energy) 30%, Lukoil가 30%, Euroil(Bowleven의 현지 자회사)이 20%, SNH(국영석유회사)가 20%다.
New Age 컨소시엄은 동 개발권을 받는 조건으로 향후 20년간 림베 비료공장 및 천연가스 액화공장에 가스 원료를 공급해야 하며, 가스분야 현지 인력양성을 위해 매년 15만 달러를 카메룬 정부에 지원해야 한다.
최대 가스전 Etinde 광구 MLHP-7 블록 개발・운영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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