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타밈 국왕, 경제에 미칠 영향 미미 낙관적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카타르는 현재 계속되고 있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경제에 미칠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히려 아시아 지역에 15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20일 발표한 국제 에너지동향에 따르면 카타르 셰이크 타밈 국왕은 최근 국가자문위원회에서 계속되는 국제유가 하락이 카타르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타르 페트롤리움 인터내셔널(QPI)의 나제르 알자이다 CEO 역시 카타르는 석유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이 가장 낮기 때문에 국제유가하락에 대해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전임 사이에드 카타르 투자청장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전략 하에 아시아 지역에 15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카타르 내셔날 뱅크(QNB)는 카타르 석유생산 손익분기점(Break Even Point)을 67달러로 산정했다.
한편, 카타르 알사다 에너지 장관은 도하에서 개최된 18차 년례 콘덴세이트-나프타 포럼에서 카타르는 세계 3위의 천연가스 보유국(보유량 900조 큐빅피트)으로, 지난해에는 Al-Radeef지역에서 2.5조 큐빅피트의 신규 천연가스 발굴에 성공했고, 2015년부터 가동되는 Barzan Gas 프로젝트와 2016년 완공되는 Laffan Refinery에 대한 증설 프로젝트는 증가하는 내수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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