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밀리밴드 당수, 5월 총선 승리·집권 시 강제 인하 법 마련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영국 노동당이 오는 5월 총선에서 승리·집권 할 경우 영국의 전기・가스요금을 추가로 인하하겠다고 공약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24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에드 밀리밴드(Ed Miliband) 영국 노동당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GECC에 따르면 에드 밀리밴드 당수는 에너지시장 규제기구인 OFGEM(Office of Gas and Electricity)이 강제로 에너지기업들에게 가정용 전기 가스가격을 인하토록 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규정을 마련해 이를 입법화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GECC는 “최근 유가하락으로 영국 내 주요 6개 에너지공기업들은 가정용 가스요금을 회사별로 1~5% 가량 인하한 바 있다”며 “그러나 노동당은 추가 가격인하 여지가 충분히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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