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중앙아-중국 간 4차 가스파이프 라인의 우즈베키스탄내 구간 공사가 올 하반기에 착수될 계획으로 전해졌다.
24일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에 따르면 중앙아-중국 간 4차 가스 파이프 라인의 우즈베키스탄 내 구간 공사인 우즈벡-타지기스탄간 200km 가스파이프 건설이 올 하반기 착수될 전망이다.
이 구간에 대한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비는 8억 달러로 오는 201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3년 시진핑 주석의 중앙아 방문 계기 체결된 중앙아-중국 간 가스파이프 4차 라인(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기스탄-키르기즈스탄-중국)의 총 길이는 1000km, 가스 수송 규모는 30 Billion Cubic Meter(BCM)에 달한다.
4차 파이프 라인 완공 시 향후 중앙아-중국간 가스파이프(1~4차) 전체 수송 용량은 연 85BCM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GECC는 또 지난해 말 22억달러 규모의 중앙아-중국 가스 파이프 3차 라인이 완공됨에 따라 올 1 분기내로 가스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중앙아-중국 가스 파이프 3차 라인은 총 길이 1830km에 달하며 우즈베키스탄내 구간은 530km다. 연 수송규모는 25BCM이다.
중앙아-중국간 가스 파이프라인 공사는 지난 2008년 착수돼 2009년 1차 라인, 2010년 2차 라인이 완공됐다. 현재 1-2차 파이프의 수송규모는 연 30BCM에 달하고 있다.
중국은 우즈베키스탄의 천연가스 채굴부문에도 참여(CNPC)하고 있으며, 2014~2019년간 2억7700만 달러를 투자해 2019년말경 연 1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우즈벡-타지기스탄간 200km, 8억 달러 투입 내년말 준공 목표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