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입 단계적 최소화, 자율적 시장기능 정착 노력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사)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회장 정원철)는 24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업계 내실화에 역점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총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들도 참석, 알뜰주유소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알뜰주유소 사업자들과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석유공사 관계자는 알뜰주유소에 단계적으로 셀프주유기, 노후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알뜰주유소 가입심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총회에서는 또 향후 정부의 개입을 단계적으로 최소화하면서 자율적인 시장기능을 통해 경쟁을 구조화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해 나가기로 했다.
알뜰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유가 하락이 심화되면서 주유소의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또한 정부의 세제 지원도 중단돼 알뜰주유소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알뜰주유소가 유가인하 및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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