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4개 사업체 올해 가입
금년도에 광주·전남지역의 24개 산업체가 에너지 자발적 협약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의 대기 환경 정화에 일조하게 됐다.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사에 의하면 2002년도에 에너지 관련 자발적 협약에 가입키로 잠정 동의한 업체는 4일 현재 광주지역 5개 사업장과 전남지역 19개 사업장 등 총 24개 업체에 달한다는 것이다.
자발적 협약이란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시책을 기업이 추진키로 한 경우에 있어서 당국이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 자금을 저리로 우선 지원하고 이와 함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협약 체결 대상업체는 2000년도 에너지 사용량이 석유환산 5천ｔ이상인 산업부문 사업장인데 협약방법은 사업장 대표와 지방자치단체장이 협약을 체결한다．
광주·전남지역은 98년 자발적 협약제도가 도입된 뒤로 지금까지 포장종합제철（주）광양공장 등 39개 사업장과 협약을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사는 협약제도로 인해 향후 5년간 2천514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로 인한 대기 환경 개선에도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정법종 기자 power@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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