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개위 훙옌허 원전 2단계 사업 허가
중국 발개위 훙옌허 원전 2단계 사업 허가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5.03.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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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첫 승인사례 …향후 추이 관심 집중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중국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요녕성 훙옌허(紅沿河) 원전 5, 6호기 건설(2단계사업) 프로젝트를 4년 만에 허가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2단계 사업 허가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중국 정부의 첫 승인 사례이어서 향후 원전 건설 사업 허가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31일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에 따르면 중국 발개위는 최근 중국 자체 기술(ACPR 1000 : advanced china pressurized water reactor)에 입각한 원자로 건설로 추진되고 있는 훙옌허(紅沿河) 원전 2단계 사업인 5, 6호기 건설 프로젝트를 허가했다.

훙옌허 원전은 100만㎾급으로서 기존 건설된 1, 2호기(단기 용량 111.9만㎾)는 현재 상업 가동 중이다. 또 3,4호기는 조만간 건설 완료돼 정식 가동 될 예정이다.

특히 훙옌허 원전 2단계 사업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중국 정부가 처음 승인한 것으로서 중국정부는 지난해부터 원전 건설 재개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수시로 피력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2단계 사업 허가를 기점으로 향후 중국 연해 지역의 원전 건설 추진이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

GECC에 따르면 복건성 푸칭(福淸) 3단계 사업, 광서장족자치구 팡청강(防城港) 2단계 사업은 올해 내 건설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요녕성 쉬다바오(徐大堡) 1단계 사업, 광동성 루펑(陸豊) 1단계 사업, 절강성 싼먼(三門)2단계 사업, 산동성 하이양(海陽) 2단계 사업 등도 승인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3월 양회 기간에 중국 해남성 서기는 해남 창쨩(昌江) 원전이 오는 5월과 10월에 각각 65만㎾ 원자로를 가동해 해남성외에 운남, 광주 등에도 송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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