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대북진출 기업 지원 사업 허점 드러나
중진공, 대북진출 기업 지원 사업 허점 드러나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4.10.18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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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의원, 충분한 검토를 통한 신중한 대안 수립 요구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대북 진출 기업 지원 사업의 허점이 드러났다.

18일 열린 중진공 국정감사에서 김용갑(한나라당) 의원은 “현재까지 중진공에서 북한에 진출한 기업에 지원한 금액이 총 73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중도에 사업 차질로 인해 환수 불가능한 약정해지 금액이 18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 했다.

특히 총 자금의 25%에 해당하는 돈이 부실채권으로 전락해 버린 것이라면서 지원 받은 기업 14개 가운데 6개社가 약정 해지돼 40%넘는 실패율을 보이고 있어 지원사업의 전사적인 개선 작업이 요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실례로 IMRI(주)의 경우 지난 99부터 지원이 시작되었고 중간에 문제가 발생했는데도 중진공에서 지난해 3월까지 계속 대출을 내주다 결국 9억원의 돈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의 개성공단 진출 사업과 관련해 중진공에서 협동화 사업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실 사업의 전처를 밟지 말고 충분한 검토를 통한 신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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