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부탄연소기 & 부탄캔 사고예방 융합대책 논의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31일 공사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이동식부탄연소기 사고예방 개선 로드맵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부, 학계,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 및 이동식부탄연소기업체 대표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5년간 전체사고의 17.6%를 차지하고 있는 연소기 및 부탄캔 사고의 복합적 안전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지난 3월 초부터 김성문 안전관리이사를 총괄팀장으로 구성한 ‘이동식 부탄연소기 & 캔 사고예방 대책 TFT’를 운영하고 있다.
TFT가 추진하는 로드맵의 주요내용에는 2016년까지 추진되는 △ 연소기 구조개선 △안전장치 성능강화 △부탄캔 내 충전가스 안전성 강화 △안전장치 부착 부탄캔 보급 확대 등 연소기와 캔과 관련된 종합적 대책이 포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각 분야 대표자들은 관련 사항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의 위원장인 김성문 안전관리이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가스안전관리를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데 큰 의미를 둔다.”며, “어떠한 사용조건에서도 안전할 수 있는 제품기준을 만들고 부탄연소기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TFT를 중심으로한 정부․학계․유관기관․업계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안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발굴과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며, 특히 사고감축과 인명피해 Zero화를 목표로 가스안전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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