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터키 발전선 활용 전력공급 추진
남아공, 터키 발전선 활용 전력공급 추진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5.04.06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arpowerhsip사, 500MW급 발전선 4대 이용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부족한 전력 공급을 위해 터키 발전선 이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6일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에 따르면 남아공 에너지부와 국영전력회사 Eskom은 부족한 전력공급 확대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터키 Karpowerhsip사의 발전선(powrship)을 이용하는 방안을 터키측에 요청하고 있다.

이에 터키 Karpowership사는 중유 또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이용하는 4대의 500MW급 발전선을 통해 Eskom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케이프타운 서안에 파이프라인이 건설될 때까지 중유를 이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Karpowership측은 Eskom의 디젤가스터빈 방식(USD 30c/kwh 수준)에 비해 절반 이하의 비용이 소요(USD 6-15c/kwh)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4~5억 달러의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Karpowership측은 발전선은 12일분의 연료를 저장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연료를 적재한 바지선을 동반하거나 남아공 현지 정유 업체의 육상저장탱크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arpowership사는 500MW급 발전선 운영을 위해 필요한 100 여명의 인력을 남아공 현지 인력으로 채용해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용역업체 이용도 확대해나갈 계획을 제안했다.

Karpowership사는 현재 9척의 발전선을 운영하면서 레바논과 이라크에 각각 300MW, 660MW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가나에 450MW전력 공급을 위한 2대의 발전선 이용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남아공 총 발전설비(41.8GW)의 95%를 점유하고 있는 Eskom은 현재 계획정비(4.3GW), 원인불명 고장(6.9G) 등으로 전력공급에 애로를 겪고 있다.

또한 매월 디젤 연료비용으로 10억 랜드를 지출하는 등 재무적으로도 큰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발전선 이용계획이 추진돼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추가 전력공급에는 18개월에서 2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