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다시 찾는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24개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제조업혁신 3.0 실행 대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노후 산업단지에 민간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8개 산업단지 내 23개 구조고도화 사업에 대해 승인․고시했다.
산업부가 고시한 23개 구조고도화 사업 중 민간 자체 투자 사업은 9개로 기존 성공사례와 단지별 특성을 감안해 산단 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PCB 집적공장, 복합체육시설, 기업공동연구센터 건립 등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되며 오는 2019년까지 약 340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해 6월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노후산단 내 민간 투자 사업 수요를 발굴한 결과로 산업부는 올해에도 산업단지공단이 관할하는 15개 노후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민간의 신규 구조고도화사업 투자 수요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구조고도화 민간투자사업 공모 계획은 지난해 공모시 추진 경험을 활용하고 지역 추진단 및 지자체 의견 수렴을 통해 노후 산단 혁신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기본계획 아래 구미, 대불, 창원, 반월·시화 등 산단공 관할, 착공 20년 이상 노후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의 주요내용은 민간제안 상시화를 위해 민간투자 촉진, 충실한 사업계획 수립 등을 위해 상시 제안 방식으로 전환한다.
사업타당성 검토 강화를 위해 대행사업자, 지자체와 산단공 간 사전 협의, 현장 실사 및 타당성 검토 강화로 민간대행사업의 내실화를 기한다.
아울허 대상단지 확대를 위해 지난해 보다 확대된 15개 노후 국가산단으로 민간대행사업 대상 산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구조고도화 계획으로 대규모 민간 투자 사업이 조기에 착수되면서 경제 활성화도 촉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노후산단에 대한 구조고도화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스스로 찾아올 수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