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김익수 기자] 이란 핵 협상이 잠정 타결된 가운데 중국과 인도가 이란 측과 유전 및 관련 석유화학 개발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발표한 국제에너지안보 현안에 따르면 Zanganeh 이란 석유부장관은 지난 9~10일 에너지-통상대표단과 함께 베이징을 방문해 이란-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및 합작투자 등에 대해 중국 당국과 협의했다.
중국은 제재 상황에서도 이란 석유의 최대수입국의 하나로서 지난 해 이란 산 석유를 전년대비 28% 증가한 하루 55만 배럴을 수입하는 등 활발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에너지-통상대표단 일원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Moghadam 이란 석유부 차관 겸 국영석유화학회사(NPC) 사장은 중국 측이 이란 석유산업 개발프로젝트에 투자규모를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현재 Sinopec, CNPC등 중국 기업들은 이란 남서부 쿠제스탄(Khuzestan) 지역에서 유전 및 관련 석유화학 개발프로제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인도 Rajeev Kher 상무장관은 지난 6~7일 테헤란을 방문해 이란과 석유, 석유화학 등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란은 이번 Rajeev Kher 상무장관 방문을 계기로 인도 측에게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해 특혜무역협정(Preferential Trading Agreement: PTA) 체결을 제안했다.
中 석유 개발프로젝트 투자확대・印 석유화학 포함 여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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