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지난 21일 협력여성기업의 ‘역량강화와 매출향상’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역삼동 서부발전 본사에서 여성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서부발전 여성관리자와 협력여성기업 대표 간에 1:1 멘토링 협약으로 시작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의 여성관리자는 협력여성기업 대표의 멘토가 돼 협력기업의 애로사항과 혁신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는 여성기업인의 창업과정에서의 역경과 성공담, 비즈니스 경험 등을 공유하고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부발전의 문영수 조달협력처장은 “여성기업인의 역량향상과 판로확대를 위한 노력과 성장에 감사드린다”면서 “이 자리에 모인 서부발전 여성간부들은 여성기업인들의 진입장벽을 뛰어넘은 성공스토리를 깊이 새기고 그림자 규제 없애기 등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협력여성기업 대표들은 5월27일 준공을 앞두고 있는 동두천 드림파워를 방문, 자사제품의 홍보설명회를 펼쳤다. 새로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협력여성기업 대표들은 신규발전소를 대상으로 자사제품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서부발전에 고마워했다.

동두천 드림파워 김문태 팀장은 “여성기업인들만의 제품 홍보는 처음 들었다.”면서 “발전운전분야에 해박한 지식과 구매 관련 전문지식에 놀랐고, 여성기업인들의 참여를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기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동반성장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제도개선을 통한 진입장벽 완화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