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에너지데일리 창간 16주년을 축하합니다.

에너지데일리는 지난 1999년 창간 이래 전기, 가스, 수요관리, 에너지안전, 석유.자원, 신재생에너지, 환경 등의 산업 발전 및 안전 확보 등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온 에너지종합 전문신문입니다.

오늘의 에너지데일리가 있기까지 그간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창간 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5년간 배럴당 100달러대를 유지했던 유가는 2014년 중반 이후 불과 6개월여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석탄과 석유 대비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제성까지 더해지면서 발전용 시장에서 지속 성장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가가 얼마나 떨어질지, 저유가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 또 유가가 상승할 경우 어느 수준까지 회복될 것인지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으며, 이란의 핵협상 타결, 글로벌 에너지업계 M&A 바람 등 유가 변동에 있어 새로운 변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예측은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밖에도 우리 가스업계는 현재 이렇다 할 진척을 보이고 있지 않은 기후변화 협약과 탄소가격 급락 등 기후변화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계속 예의주시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 속에서 국내외 에너지관련 각종 정보를 신속.정확히 전하고 업계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업계전문 언론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연맹도 우리나라 가스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스관련 정책, 최신 이슈 등을 다루는 회원사 간담회, 가스분야 네트워크 구성 및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하는 회원사 워크숍 등 신규 사업을 추가로 기획, 진행하여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에도 대 회원사 서비스 추가 개발, 제공 정보의 전자화 및 신속성 제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연맹이‘제28차 세계가스총회(WGC2021)을 유치함에 따라 한국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9년간 국제가스연맹(IGU)의 회장단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유.무형의 경제적 실리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IGU 사업 및 정책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올해에도 우리 가스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리는 바 입니다.

이 시대에 언론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빠르고 신속한 정보전달을 통해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정론직필의 역사를 지켜온 에너지데일리의 창간 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