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Karoo분지 셰일가스 개발 SEA 진행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Karoo 분지 지역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환경평가(SEA)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5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남아공은 최근 에너지부, 광물자원부, 환경부, 과학기술부, 물위생부 장관 공동발표문을 통해 Karoo분지의 셰일가스 개발에 따른 전략적 환경평가(SEA)를 정부 합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SEA는 수압파쇄법 등 셰일가스 생산 활동에 따른 지질 및 환경 영향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남아공 정부는 아직 타당성 정책 결정을 위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SEA를 통해 충분한 정보들이 축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2년간 진행되는 SEA는 Wits 대학교 Bob Scholes 교수를 총 책임자로 △표층 및 지하수자원 보호 △대기오염 △경제 및 에너지 계획 관점 등의 계획을 중심으로 하고, 전문가, NGO 및 정부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SEA 감독 관련 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Karoo 분지 지역의 셰일가스 탐사를 위해 Shell사가 탐사권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광물자원부는 SEA와 병행해 탐사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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