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에너지복지 실현 기대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충남 보령시와 전남 화순군에 미래코 제로에너지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코 제로에너지마을 조성사업은 폐광지역 저소득층과 에너지 취약계층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폐광지역 주민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3년 시작됐다.
이에 따라 충남 보령시 성주면 60가구, 전남 화순군 동면 복암리 58가구가 정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공단 관계자는 "미래코 제로에너지마을의 경우 주민 부담 전기요금이 70~80% 이상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며 "주민 대다수가 노년층인 대상 마을의 에너지 복지 실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태백시, 지난해 문경시와 영월군에 제로에너지마을을 조성한 공단은 올해 보령시와 화순군에 이어 내년에는 강원도 정선군과 삼척시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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