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석유일반판매소업계가 경영난 타개의 방안으로 폐업 지원을 국회에 건의해 국회 차원의 정책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석유일반판매소협회는 지난달 30일 국회의장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권오금)가 주관한 정의화 국회의장과 소상공인 현안과제 간담회를 갖고 폐업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임원단 인사와 더불어 메르스 공포 확산으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 국회 등과 함께 최대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취지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권오금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 등이 참석해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소상공인 업계의 어려움과 현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임총재 석유일반판매소협회 회장은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석유일반판매소의 폐업지원을 담은 건의서를 제출했다.
석유일반판매소 임총재 회장은 “석유일반판매소는 폐업 비용도 없어 방치되기 일쑤”라며 “일부 불법사업자에게 현혹해 가짜석유 유통에 이용되는 등 경영환경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 제출된 건의서를 검토하고 소상공인을 위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일반판매소협회는 지난달 4일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광주 광산갑)과 같은달 24일 새정치 민주연합 직능특위 오영식위원장(국회의원/서울 강북 갑)을 만나 석유일반판매소에 대한 폐업지원 방안을 건의했다.
임총재 회장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석유일반판매소의 폐업 지원 논의가 다루어 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