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인도가 오는 2022년까지 태양광발전 목표량을 기존의 20GW에서 100GW로 5배 확대하고 발전 용량 달성을 위해 약 17조원을 투자한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4일 발표한 국제에너지 동향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최근 내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태양광발전미션(Jawaharlal Nehru National Solar Mission)을 승인했다.
GECC에 따르면 이번 태양광 발전용량(100GW)은 40GW 옥상(rooftop) 태양광과 60GW 중대형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100GW 태양광 발전 용량 달성을 위해 약 6조 루피(17조원)가 투자될 예정이며, 프로젝트 1단계에서는 도시 옥상 태양광발전 설비보조금으로 1505억 루피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대폭 확대된 태양광 발전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 관련 정부 부처들은 다양한 정책 수단을 준비 중이며, 주정부 역시 태양광 발전용량 확대를 위한 특화 정책을 발표했다.
특화 정책은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자/농민에 대한 토지 임대 등에 관한 규제 및 제도 개선 △태양광 프로젝트 대규모의 토지 확보 △옥상 태양광 발전을 위한 대규모 정부 빌딩 확보 등을 추진한다.
또한 △위성 기술을 활용한 태양광 단지(Solar Park) 부지 확보 및 조사, △전력 전송망과 그린에너지회랑(Green Energy Corridor) 개발 △국내 태양광 모듈제조업 전용 단지 조성등도 진행한다.
아울러 △도시개발시 옥상 태양광 및 10%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신재생에너지구매의무제도(RenewablePurchase Obligation) 및 신재생에너지발전의무제도(RenewableGeneration Obligation) 수정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태양광발전미션 승인…17조원 투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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