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오는 2018~2019년 인도 국영석유공사(ONGC)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일산 1억4687만㎥에 도달해 현재 회계연도보다 약 5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인도 석유천연가스부는 최근 연차 보고서를 통해 국영석유천연가스공사 생산량은 신탐사허가정책에 따라 현재 회계연도(2014~2015년)의 하루 9815만㎥ 생산량 보다 약 50%이상 늘어난 1억4687만㎥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2018년도에 KG-DWN-98/2광구(일산466만㎥) 또는 KG-D5광구(일산 1205만㎥) 생산량 전망이 포함됐다.
연차 보고서는 또 Rilliance Industries社와 같은 민간기업의 생산량은 2014~2015년간 일산 4억500만㎥에서 2018~2019년간 일산 3953만㎥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연차 보고서에서는 인도의 천연가스 수요는 전력, 도시가스, 산업용 수용 등의 증가로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는 천연가스 수입확대 및 천연가스 인프라 확대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인도는 전체 에너지소비 가운데 석유·천연가스 비중이 37.2%로 세계 4번째 에너지소비국이며, 2000~2013년간 평균에너지소비증가율(CACR)은 5.52%를 기록(전세계 2.41%, 아태지역 5.39%)하고 있다.
한편, 인도 정부는 천연가스 수입 및 하방산업 발전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자국 내 천연가스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천연가스 국내탐사·개발활동 강화, 셰일가스 발전, LNG 수입, 해외석유·가스자산 확보 등의 조치들을 취해왔다고 연차보고서는 설명했다.
신탐사허가정책으로 현 9815만㎥ 생산량 대비 50%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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