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공급과잉 우려 고조 영향 하락
[국제유가]공급과잉 우려 고조 영향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5.07.06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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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nt 선물유가 배럴당 60.32달러/Dubai 59.45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3일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 고조, 그리스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가 4일 발표한 국제유가동향에 따르면 NYMEX의 WTI 선물유가가 미국 독립기념일 휴일로 입전되지 않았으며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75달러 하락한 60.32달러에 마감됐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06달러 하락한 59.45달러에 장을 마쳤다.

세계 석유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가는 하락했다.

전날 Baker Hughes사가 발표한 미국의 석유 리그 수가 2일 기준으로 30주만에 전주대비 증가를 기록하면서 셰일오일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날 리그 수 증가는 미 셰일오일 산업이 비용 절감 및 생산 효율성 증대 등에 힘입어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잘 견딜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OPEC의 원유 생산량이 2012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점도 공급과잉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는 OPEC의 6월 원유 생산량을 전월보다 74만배럴 증가한 3,210만배럴로, 로이터는 전월보다 30만배럴 증가한 3,160만배럴로 집계됐다.

이라크의 생산량 증가가 OPEC의 생산량 증가를 견인했다.

그리스 사태를 둘러싼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에 대한 국민투표가 5일로 예정된 가운데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찬성과 반대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3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26% 상승(가치하락)한 1.111 달러/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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