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석유 수출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이란 석유 수출 등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5.07.07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TI 52.53 달러·Brent 56.54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6일 국제유가는 그리스 위기 심화, 중국 증시 변동성 확대, 이란 석유 수출 증대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4.40달러 하락한 52.53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3.78달러 하락한 56.54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52달러 하락한 57.93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유가는 그리스 위기 심화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지난 5일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안에 대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반대가 61%로 찬성(39%)을 압도적인 차이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난항이 전망된다. 오는20일 유럽중앙은행(ECB)에 35억 유로 규모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경우 전면적 디폴트를 맞게될 것으로 보인다.

이 영향으로 6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51% 하락(달러화 가치상승)한 1106 달러/유로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 변동성 확대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주간 26% 정도 폭락한 중국 증시가 지난주부터는 하루 등락폭이 10%에 이를 정도로 변동성이 확대돼 시장 불안감이 커졌다.

중국 정부가 시장 안정기금 조성 등 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3주 연속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어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됐다.

이란 석유 수출 증대 가능성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투자은행 Morgan Stanley는 이란 핵협상이 타결될 경우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이란의 석유 수출량이 약 70만 배럴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