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핵 협상 난항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이란 핵 협상 난항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5.07.10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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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52.78 달러·Brent 58.61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9일 국제유가는 중국 증시 반등 및 이란 핵 협상 난항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13달러 상승한 52.78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56달러 상승한 58.61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71달러 상승한 56.69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유가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중국 증시가 크게 반등하면서 유가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 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02.14p(5.76%) 상승한 3709.33을 기록하며 최근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이는 신용거래 연장, 대주주 6개월간 주식 매도 금지, 거래중지 요청기업 의사 적극 수용 등 중국 정부의 부양책 추진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7월 8일까지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19.54p(5.9%) 하락한 3507.19를 기록하며 6월 12일 이후 급락세(30% 이상 하락)를 이어갔다.

이란 핵협상 난항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았으나, 미 국무장관이 타결 시한 연기를 시사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 현지시간으로 9일 자정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미 의회 검토 기간이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나게 된다.

검토기간 동안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할 수 없어 협상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미 달러화의 가치 상승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지난 9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35% 하락(가치상승)한 1104 달러/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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