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전용 투·융자 펀드 등 조성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울산에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과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의 거점이 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다.
현대중공업과 울산광역시는 15일 울산대학교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주철)’ 개소식을 개최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을 비롯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조업 도시인 울산의 강점과 세계 최대 조선기업인 현대중공업의 역량을 결합,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 지원 ▲첨단 의료자동화 新산업 육성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혁신센터간 플랫폼 연계 ▲지역특화 3D 프린팅 산업 육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마루'와 '융합마루' 2곳으로 나눠 총 1828㎡(554평) 규모로 갖춰졌다. 울산대학교 공학5호관에 자리 잡은 '창조마루(1221㎡ 규모)'는 창업지식을 공유하고 제품 개발 및 시제품을 제작하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울산대 인근의 울산벤처빌딩에 위치한 '융합마루는 607㎡ 면적에 멘토링, 금융서비스 및 법률 상담 등을 제공하는 창업 지원과 아이디어 발현 공간이다.
현대중공업과 울산광역시는 조선해양플랜트 재도약 및 의료서비스자동화 신산업 창출, 3D 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해 전용 투·융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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