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저비용·고효율 경영’으로 상반기에만 13억여원의 원가절감을 이뤘다. 공단은 올해를 ‘저비용 고효율 경영 원년의 해’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원가절감과 현안 해결을 위해 공단 자체 PM(Project Manager)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 공단은 지난 16일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반기 추진실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공단은 당초 35개 세부 추진사업의 원가절감 목표액인 22억700만원 대비 상반기에만 58.5%에 해당되는 12억9100만원의 예산절감과 수익증대를 이룬 것으로 발표했다.
성과사업은 ▲가좌분뇨 슬러지 이송방법 변경으로 2억300만원의 슬러지 처리비용 절감 ▲생물반응조 잉여공기 활용으로 전력비 1억원 절감 ▲승기하수처리시설 농축슬러지 공정 개선으로 약품비 1억1200만원 절감 ▲송도소각시설 소석회 임계농도 연구 적용을 통한 약품비 6600만원 절감 ▲남항하수처리시설 생물반응조 구조물 자체 개선으로 수선유지비 6000만원 절감 ▲운북하수처리시설 급·배기팬 운전방법 개선으로 전력비 4900원 절감 등 총 15개 사업에서 7억5800만원의 예산 절감 ▲청라 소각여열 공급방식 변경 등 판매 확대를 통한 5억3300만원의 수익 증대로 전체 원가절감액은 총 12억9100만이다.
상반기에만 전체 기간 중 예상했던 당초 연간목표액 대비 58.5%를 달성해 계획 대비 초과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정상적으로 사업이 계속 추진될 시 당초 목표액인 22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PM사업은 지난해 9월 취임한 이상익 이사장이 ‘저비용, 고효율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2015년에 처음 도입, 중점 전략과제로 추진했다. 이는 현장에서의 작은 아이디어부터 시작해 예산절감과 수익을 극대화하고 성과중심의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인천시 재정 건전화에 기여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공기업으로서의 신뢰를 얻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