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표준화 본격 추진된다
스마트공장 표준화 본격 추진된다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5.07.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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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표준화 포럼 구성 등 ‘추진 전략’ 발표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스마트공장 인식확산을 위한 KS표준·인증 기반이 마련되고, 민간 표준전문가를 ‘스마트공장 국가표준코디네이터’로 선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기업현장의 표준 활용 지원 체계가 구축되고, 민간의 자발적 표준화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국가 스마트공장 표준화 포럼(가칭)’이 구성·운영된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 이하 국표원)은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산·학·연·관 스마트공장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공장 표준 심포지움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공장 표준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표준화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스마트공장 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구축과 운용의 용이성을 강화해 중소·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지능형공장(이하 스마트공장)을 확산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표원에 따르면 그간 정부는 스마트 생산방식 확산을 통한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핵심 개혁과제로 지난해 6월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 3월 2020년까지 1만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하고, ‘스마트공장 추진단’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추진전략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개념과 핵심가치를 구체화하는 국가표준을 개발하고 표준용어와 스마트공장 구축 참고 표준본보기(모델)을 제공해 스마트공장 수요자-공급자간 부조화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기·시스템·공장간 상호호환성을 확보하는 표준을 제조현장에 제시하고, 표준화 이행안(road map)을 개발해 국제표준 선점 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민간 표준전문가를 ‘스마트공장 국가표준코디네이터’로 선정해 종합적으로 표준논점(이슈)을 조정·대응하고, 다양한 스마트공장 주체의 표준화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표준화 포럼(가칭)’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 제조현장의 스마트공장 경영시스템 인증기준 개발 및 시범인증을 통해 인증기준을 KS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수요-공급 기업간 Mismatch 해소 지원을 위해 올해 표준 참조모델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표준 용어사전 개발·운영 및 스마트공장 구성요소에 대한 객체식별자 관리 방안을 마련해 소통기반을 구축하고, 표준 참조모델 활용 가이드라인 개발도 추진한다.

기업현장의 표준 활용 현황 및 요구사항을 조사·분석해 올 하반기부터 표준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 등 기업현장의 표준 활용표준 활용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또한 내년부터 객관성이 확보된 표준기반 시험인증체계 구축 지원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성제품별 기술요구사항 및 시험방법 표준을 개발한다.

표준적합검증 지원은 스마트공장 기술·제품의 신뢰성검증을 위한 ‘상호운용성 센터’와 연계해 이뤄진다. 올 하반기부터 표준 전문가 현장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표준 개발 기술력 향상 기반 조성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공장 표준화 로드맵 및 표준기반 R&D 로드맵을 개발하는 등 표준화대응방향을 수립한다.

국제표준화 선점과제분야를 도출해 국내 산·학·연 전문가의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제조업계 현황 및 국제 표준 동향을 고려해 국내 스마트공장 표준 아키텍처 개발 연구도 수행한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표준화 추진 전략은 산·학·연·관 관련주체들에게 공통된 스마트공장개념 이해를 증진시키고 공장 내·외부간 정보교류 기술방안을 제시하므로, 민간 자발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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