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신속한 조직개편 ‘이승훈號 본격 출항’
가스공사, 신속한 조직개편 ‘이승훈號 본격 출항’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5.07.24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본부 24처 체제 개편… 명확한 목표제시형 조직 설계
해외사업 내실화 및 기술역량 확보 미래성장기반 다져

▲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제15대 사장의 취임사 장면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도입기능을 일괄 연계한 해외사업을 수직통합하고 해외자원개발 기술력을 체계화하기 위해 기술본부 신설하는 등 기존 6본부 1원 24처에서 7본부 24처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이승훈 사장의 정비된 경영체제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KOGAS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나갈 ‘이승훈號 가스공사’의 본격적인 출항을 선언했다.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은 조속한 내부안정과 경영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첫 조직개편을 지난 22일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관련규정 개정을 마무리한 후 취임 1개월만인 7월 31일부로 전격적으로 단행한다.

이승훈 사장은 지난 7월 2일 취임식에서 강조했듯이, 이번 조직개편에서 조직 내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분명히 하고 명확한 목표제시형 조직을 설계함으로써 성과중시의 경영의지를 반영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7본부 24처 체제(기존 6본부 1원 24처)로서,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도입기능을 일괄 연계한 해외사업 수직통합, 해외자원개발 기술력을 체계화하기 위한 기술본부 신설, 그리고 수요개발업무 신설을 통한 영업기능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해외사업본부(기존 자원본부)에는 기존 도입판매본부에서 수행하던 LNG 액화플랜트 사업 및 중장기 LNG 도입기능을 이관하여, 해외 상류 및 중류 자원개발 기능과 가스공사의 핵심역량인 도입기능을 동일 본부 내에서 균형있게 연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그 동안 가스공사가 축적한 역량을 반영하여, 기존의 기능중심 조직에서 세계 천연가스사업의 Value Chain별 비즈니스 중심의 새로운 조직 체계로 전환한 것이다.

나아가 해외사업본부를 관리부사장 소속으로 편제하여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해외사업과 전략, 재무 간 종합 조정 기능이 원활토록 했다.

이러한 해외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술역량 확보‧강화를 목적으로 본부별로 산재된 기술조직을 통합해 연구개발원을 기술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가스공사는 기술본부를 통해 해외자원개발기술은 물론 천연가스 생산‧공급 설비기술의 연구‧확보 및 사업화 기능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조직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최근의 천연가스 판매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영업본부(기존 도입판매본부)에 신규 수요개발을 전담하는 팀을 신설하여 판매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국내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에 필수적인 수급관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수요예측 및 단기 LNG 도입 기능을 수급관리처에 일괄 편제했다.

이승훈 사장은 조직개편안 승인을 위한 이사회에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장기적으로 우리공사는 천연가스의 단순도입회사에 머물지 않고 주도적으로 중‧상류 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세계 메이저 에너지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술 전문성을 최대한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KOGAS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세계 최대 단일 도입회사로서 도입 분야 만의 글로벌 기업에 그치지 않고, 세계 가스 산업에서 메이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조직목표를 분명히 제시했다는 평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