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크루즈 선박에 넥상스 케이블 공급
세계적 크루즈 선박에 넥상스 케이블 공급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5.07.28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앤텀호에 3000km, 노르위젼 에스케이프에 2400km 납품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독일 메이어 베르프트 조선소에서 건조된 호화 크루즈선 앤텀호(The Anthem of the Seas)가 넥상스 케이블로 항해를 시작한다. 메이어 베르프트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또 다른 호화 크루즈선 노르위젼 에스케이프(The Norwegian Escape)에도 넥상스 케이블이 설치된다. 두 회사간 유지해온 25년간 파트너쉽을 보여주는 장기계약의 일환으로 넥상스는 두 개의 신형 크루즈선에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넥상스에 따르면 크루즈선 가동에 필수적인 저압 전력, 계장, 제어 및 고압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 앤텀호에 약 3000km의 케이블이 납품됐으며, 노르위젼 에스케이프에는 2400km가 납품될 예정이다.

공급되는 케이블은 할로겐프리이자 난연성이며, 화재 시 연기가 적게 나며 독성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넥상스는 프로젝트를 위해 새로운 내화 표준을 개발했다. 케이블은 선박의 수명인 약 25년 동안 성능을 다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선박용 케이블 제조에 특화된 독일 묀첸글라트바흐 넥상스 공장에서 제조된다.

로얄 캐리비안社의 앤텀호는 18개의 갑판과 4000명 이상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크루즈선이다. 노르위젼 크루즈 라인社의 노르위젼 에스케이프호는 42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고, 올해 말에 완공 예정이다.

메이어 베르프트 조선소 부품 케이블 구매 담당자인 스벤 스미드는 “우리는 넥상스와 예전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넥상스는 우리 조선소와 프로젝트가 필요로 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