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中企 경쟁력 강화… 인력·실증 등 다각적 지원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은 29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억수)와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생산기술연구원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 개발 및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으로, 2012년에 개소된 울산지역본부에는 현재 총 37명의 전문인력이 제조현장의 ACE화(자동화, 청정화, 합리화)기술, 3R(축소, 재생, 재활용)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발전산업 분야 신규 진입을 돕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술혁신 역량 강화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생산기술연구원은 우수 기술 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제품의 성능입증을 위한 테스트베드(Test-Bed) 제공 및 연구개발(R&D) 등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발전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대표를 초청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울산화력발전소를 방문, 설비 견학과 현장체험을 시행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6월 울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지역 중소기업을 초청하여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으며, 지난 12월에는 울산지역 여성경제인협회와 여성경제인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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