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생산성 향상·품질개선 등 효과 도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2017년까지 협력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24억원을 투자해 산업혁신운동을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11일 경남 진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3차 협력기업의 산업경쟁력 강화와 생산성혁신 지원을 위한 '산업혁신운동 2차년도 사업 최종 성과발표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금성이노텍 등 22개 2·3차 기업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정화 기업협력본부장, 대한상공회의소 손영기 산업혁신기획팀장, 한국생산성본부 박종민 제조혁신팀장, 전문 상담역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남동발전은 2015년 8월부터 3차년도 신규 사업을 추진, 정부의 산업 부흥 정책과 맞춤형 서비스·기업활동 원스톱 지원을 위한 정부3.0 정책에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의 산업혁신운동은 2013년에 1차년 사업에서 20개 기업에 4억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시작해 2015년 7월에 종료한 2차년도 사업에서 22개 기업에 4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기업별 진단을 통한 50개 맞춤형 과제도출과 KPI 도전목표를 설정,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 37%, 품질개선 72%, 원가절감 51%, 납기단축 37%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두었다.
이날 남동발전 홍성의 기획관리본부장은 “남동발전이 추진하는 산업혁신운동은 공장 새마을운동의 계승이라는데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해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기업이 난관을 극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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