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전국 125개 기초지자체에 166개 지역특구 중 156개 특구를 평가, 2015년도 우수특구로 9개의 특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평가결과 영광보리산업특구가 추진전략, 규제특례 및 사업성과에서 뛰어나 대상, 해운대컨벤션영상해양레저특구·화순백신산업특구는 우수상, 진천국제교육문화특구 등 6개 특구는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특구는 현장평가, 전문가평가 및 지역특구위원회의 정책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평가기준은 특구운영에 대한 지자체의 추진전략, 규제특례활용 뿐만 아니라 기업유치, 지역매출 등의 사업성과를 평가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영광 보리산업특구는 특구지정 이후 보리생산증가, 지역축제 등 지역매출액 증가와 규제특례를 활용하여 폐교를 보리보관소로 사용하는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해운대컨벤션영상해양레저특구는 민간자본 유치와 규제특례를 활용해 해양레저기지 등을 조성, 지역 인지도 향상과 매출액 증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화순백신산업특구는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단지를 조성, 관련 기업 및 병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장려상을 수상한 진천 등 6개 특구는 규제특례 활용과 매출액 증대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9개 우수지역특구는 지역희망박람회에서 표창 및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포상금은 각 지자체에서 지역특구운영 활성화 등에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