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45.41 달러·Brent 49.56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지표 악화 및 미 원유 재고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3.79달러 하락한 45.41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랫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4.59달러 하락한 49.56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26달러 상승한 49.98를 기록했다.
이같은 유가는 중국, 미국 등 주요국 경기지표 악화로 세계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0.3p 하락한 4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1일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장 중 한 때 5%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1로 전월보다 1.6p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52.0)를 하회했으며, 2013년 5월(50.0) 이후 최저치다.
미 원유 재고 증가 전망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Bloomberg의 사전 조사 결과 지난 주 미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9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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