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리지질학회 정기총회 대전 유치 확정
국제수리지질학회 정기총회 대전 유치 확정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5.09.17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질자원硏, 2018년 100주년 기념 IAH 한국유치 활동 결실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이 지하수 분야 유일한 국제 학회인 국제수리지질학회(IAH) 2018년도 정기총회(IAH 2018)를 대전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질자원연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 42차 IAH 총회 이사회에서 2018년에 열릴 제 44차 IAH 정기총회 개최지로 대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총회 유치를 위해 지질자원연은 국제수리지질학회 한국지회(지회장 이병대),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이명완)와 함께 현재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 2015년 IAH 정기총회에 한국유치단을 파견해 대전시의 과학도시로서의 위상과 주요 관광지 및 한국의 지하수 연구, 관리 역량을 소개하며, 학회 회원들에게 2018년 총회 한국 개최 당위성을 알렸고, 지난 15일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한국 유치가 최종 결정됐다.

'IAH 2018'은 2018년 9월 9일부터 14일까지 '지하수와 삶(Groundwater and Life)'을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 세계에서 700여명 이상의 지하수 전문가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세계적인 지하수 석학들의 특별강연과 주제발표, 토론 및 우리나라 지하수 관련 현장 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지질자원연은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등 국내 지하수 관련 기관 및 대학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지하수 활용 및 생태보전을 위한 관련 기술 개발은 물론 동남아시아 등지의 국가들과 지하수 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질자원연과 국제수리지질학회 한국지회는 이번 IAH 2018 유치를 우리나라 지하수 연구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계기로 삼고,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수자원 분배 및 생태보전과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하수 활용과 관리 등 지하수 관련 국제이슈들을 주도적으로 설정해 2018년 총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국제수리지질학회는 지하수 자원의 개발 및 보전, 관리 등에 대한 학문?기술적 발전을 위해 1956년 설립된 지하수 분야로는 유일한 국제학회로 전 세계 135개국, 약 4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정기총회는 지하수 단일 분야로 특성화된 학회 중 역사와 전통, 규모 등에 있어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이다.

대전마케팅공사 이명완 사장은 “IAH 2018 유치를 통해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도시 브랜드 제고 및 약 55억원의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규한 원장은 “IAH 2018은 우리나라 지하수 연구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지속가능한 인류 번영을 위한 지하수 자원 연구를 국제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18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우리나라 최고의 지질자원 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이번 국제수리지질학회 한국 유치 역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지하수, 지질 분야 연구역량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