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MOU… 원자력안전성 강화 등 논의
[에너지데일리 김익수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제5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및 제37차 국제원자력규제기관협의회(INRA) 참석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양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 원자력 안전규제 국제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약정(MOU) 서명, 양자회담 개최 등 활발한 협력활동을 수행했다.
원안위는 이번 방문기간 동안 베트남 방사선·원자력안전청(VARANS)과 양자회담을 개최, 협력약정(MOU)에 서명하고 비(非) 발전분야(방사선 방호, 방사선원 추적 등)를 중심으로 원자력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UAE) 연방원자력안전규제청(FANR)과도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UAE의 원전 건설에 따른 안전규제 제도 및 기준, 안전 교육·훈련 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우리의 축적된 경험 및 정보공유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원안위는 이와 함께 INRA회의에 참석, IAEA와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의 협력 증진방안, IAEA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 제도의 운영개선 방향 등 원자력안전성 강화를 위한 상호관심사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협력기반을 견고히 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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