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KFPA, 이사장 이기영)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KFPA 1층 강당에서 조송래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 손해보험사 임원, 학계 및 소방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의 우수 소방공무원을 선발·표창하는 '제42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KFPA와 국민안전처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경기 부천소방서의 이종인 지방소방장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여받았다. 또한 서울 은평소방서 김정현 지방소방장 등 18명이 본상을 수상, 상패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대상과 본상 수상자 19명 모두 1계급 특진의 영예가 주어졌다.

아울러 특별상에는 국가화재정보 및 화재조사업무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안전처 김효범 소방경이 수상, 상패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기영 이사장은 “재난의 형태가 점점 복합화되고 있어 최근 5년간 연평균 7명의 소방관이 순직하고 319명이 부상을 입는 등 소방관이 접하는 위험 또한 점점 커지고 있으나, 본인의 안위보다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주어 감사드린다”며 “우리 협회도 특수건물 안전점검 및 손해보험 언더라이팅 기술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등 재난예방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42회를 맞이한 소방안전봉사상은 지난 1974년부터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의 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모범 소방공무원들을 선발·표창하는 행사로, 올해까지 수상자는 모두 603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