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의원, 예산 0.9%, 연구인력 1.3%…타 공기관과 큰 차이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공공기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연구개발투자를 선도할 목적으로 적극적 연구개발을 권고하고 있지만,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정부 권고안 이행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동완의원(충남 당진, 새누리당)은 22일 한국가스기술공사 국정감사에서 가스기술공사는 순 매출액의 1.4% 수준인 30억원의 예산을 R&D 투자로 활용하는 정부권고안과 달리 실 투자율이 69%(21억)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구개발인력이 전체 정원의 1% 수준인 13명(정규직 10명+계약직 3명)에 불과해 핵심역량기술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질타했다.
김의원에 따르면 2014년 한국전기안전공사 R&D 이행율은 160.45%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31.25% , 한국가스공사는 131.42%로 다른 공공기관들은 대부분 권고안을 상회하는 R&D 달성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완 의원은 “연구개발 인력 부족과 동시에 R&D 투자 권고한 미달은 에너지 수급, 안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것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확보를 위해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R&D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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