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동절기 안전한 가스사용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기고]동절기 안전한 가스사용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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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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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 교육홍보부장

 
[에너지데일리] 지난 11월 13일에는 프랑스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으로 수많은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세계 각국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넘쳐 나고 개인적으로 이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제 올 한해도 막바지에 접어들어 겨울의 문턱에 와 있지만 엘리뇨 현상 때문인지 아직은 매서운 추위를 느낄 수 없다.

하지만 각 가정에서는 겨울철 난방을 위해 가스기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특히 가스보일러 사용에 따른 CO중독 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가스사고는 626건으로 이중 겨울철에 발생한 사고는 총238건으로 전체의 38% 차지하고 있으며, 겨울철 사고의 주요원인은 취급부주의(77건)와 시설미비(51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가스보일러 CO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 가정에서 보일러 가동 전에 꼼꼼한 사전점검이 필수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난 해 12월말 경남 의령의 한 가정집에서 가스보일러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장시간 사용하지 않던 보일러를 처음 가동하면서 배기통이 이탈되어 있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여 폐가스가 실내로 유입되어 CO중독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실제로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가스로 6,400ppm 농도에 노출되었을 때 1~2분내 두통, 매스꺼움을 느낄 수 있고, 10~15분이 지나면 사망하게 되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된다.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보일러에 연결된 배기통이 이탈되었는지, 부식 또는 충격으로 구멍이 난 곳이 없는지, 찌그러지거나 꺾어진 곳이 없는지, 그리고 배기통 안에 쥐 또는 새집이 없는지 등을 세심하게 확인해야 된다.

또한 동절기에는 고드름이나 풍압에 의한 충격으로 배기통이 이탈되는 경우도 있다.

아울러 노후된 가스보일러는 사용 전에 보일러 제조사의 A/S를 받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보일러에 시공표지판이 부착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무자격자에게 시공을 맡겨서는 안되겠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스기기는 이동식부탄연소기가 아닐까 싶은데, 자주 사용하는 만큼 가스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이동식 부탄연소기와 부탄캔 사고는 116건으로 전체사고(626건)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어 사용상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되겠다.

예를 들어, 겨울철에 가스가 잘 안 나온다고 부탄캔을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가열할 경우 부탄가스의 순간적인 압력상승에 따른 폭발의 위험성이 매우 높으므로 절대 금지해야 된다.

또한 삼발이보다 큰 냄비를 올려놓고 사용하거나 화기주위에 부탄캔을 가까이 놓아서는 안되겠다.

마지막으로 최근 농어촌 지역 등 우리나라도 급속하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이 음식물을 올려 놓고 깜박 잠이 들거나 자리를 비운 사이에 과열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요즘에는 과열방지 장치를 부착한 가스레인지가 보급되고 있으며, 사용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타이머콕”이라는 안전장치를 설치한다면, 과열화재 사고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가스는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연료로서 사용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지만 자칫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다면 사랑하는 가족은 물론 이웃 주민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방심하지 말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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