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 협약… 컨설팅·스마트공장 구축 6억원 지원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의 협력 중소기업 지원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한전은 지난 19일 나주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공정·품질 혁신 및 생산성 향상 활동 지원을 위한 2015년 한전 산업혁신운동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여성구 한전 협력안전본부장, 산업혁신 컨설팅 협력단체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조규제 본부장 및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25개社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전은 2013년 11월에 산업부 및 대한상공회의소와 공공기관 산업혁신운동 참여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첫 해인 2014년 협력기업 20개사에 혁신 컨설팅비 2억원을 지원, 협력사 현장진단을 통해 도출된 혁신과제에 대해 목표 대비 평균 122%의 성과를 거두었다.
2015년 사업에는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혁신 촉진을 위해 생산성 향상 설비지원을 강화, 기업당 혁신컨설팅 지원금액을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총 사업비도 6억원으로 증액했다.
특히 한전은 금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도 확대해 25개 참여기업 중 40%이상 기업들의 ERP, CAD시스템 구축 등에 기업당 2000만원에서 4000만원의 구축비를 지원한다.
여성구 한전 협력안전본부장은 “산업혁신운동은 대한민국 제조업, 더 나아가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생산성 향상을 통해 궁극적으로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키우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한전은 앞으로도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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