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엑손모빌 , LNG글로벌시장 공략 맞손
가스공사-엑손모빌 , LNG글로벌시장 공략 맞손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5.12.02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NG 산업 보유 역량 기반 새로운 사업 공동 발굴 협력 확대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와 미국의 엑손모빌 LNG Market Development Inc(이하 엑손모빌)가 LNG 산업에서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 LNG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협력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엑손모빌과 미래 LNG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기 위한 MOU를 체결 했다.

이번 MOU에는 한국가스공사 사장 이승훈과 엑손모빌 Gas and Power Marketing 부사장 리쳐드 게란트(Richard Guerrant)가 서명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하여 각사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결합하여 사업 기회를 공동발굴하고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체득한 기술역량과 높은 구매력을 갖추고 있으며, 엑손모빌의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와의 전략적 공조를 통한 시너지효과로 천연가스산업 전 밸류체인으로의 사업진출이 가능하게 된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가스 공급을 연계한 생산기지 건설 패키지 사업 발굴, LNG 벙커링 시장 개발, LNG 수요처 공동 발굴 등 가스 산업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조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사는 공공주도의 가스산업 인프라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에 LNG생산기지와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패키지 사업 등을 공동 개발하자는 논의도 나눴다.

가스공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강화될 글로벌 사업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민간기업과의 동반 사업진출 기회를 모색하여 한국형 천연가스산업 모델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MOU에 서명한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LNG시장에서 양사가 힘을 모아 전략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엑손모빌 게란트 부사장은 이번 협정이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엑손모빌과 한국, 특히 한국가스공사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글로벌LNG 밸류체인에서 한국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미 멕시코와 모잠비크에 LNG 생산기지 및 배관 건설‧운영 기술을 성공적으로 수출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