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택 관리본부장
성기택 관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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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5.2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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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화합과 신노사문화 구현 앞장

임기가 만료된 상임이사에 성기택 전 인천지사장과 박순용 전 경기지사장이 지난 1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됐다.

본지는 온화한 성품으로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성기택 관리본부장과 박순용 영업본부장을 만나 향후 주요 추진업무계획과 중점 사업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인사관리 공정성 합리성 제고 최선


투명한 계약제도 확립 … 정보화 인프라 확충전력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른 발전회사 분리에 이어 배전분할 등 사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매우 어려운 시기에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 관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기쁨보다 두려움과 걱정이 앞섭니다.”

지난 1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관리본부장으로 선임된 성기택 신임 본부장의 취임소감이다.

그는 어려운 때일수록 직원들이 경영진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른 만큼 전 직원이 서로 화합하고 합심해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후배와 동료들의 많은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기택 관리본부장은 “작은 조직이든 큰 조직이든 조직 구성원 하나 하나가 기본에 충실하고 순리에 따라 상식과 합리성의 틀 안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강조하고 “조직 구성원 모두 합리적인 사고를 가지고 상식에 따라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임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쉽게 헤쳐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노사관계에 있어 서로 양보하면서 화합하고 협조해 공존공생의 상생적 신노사문화를 가꾸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기택 관리본부장은 관리본부의 업무 대부분이 지원업무이기 때문에 피지원부서로부터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요청이 있기 전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를 지원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관리본부가 추진할 주요 업무계획과 중점적 사업계획으로 먼저 ‘공정성과 합리성에 기초한 인사관리 구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이는 인사관리와 관련된 불만족 요인 대부분이 인사제도의 미비보다 운영 측면에서 공정성이나 합리성을 잃은 데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해 채용, 교육, 이동, 승진, 퇴직에 이르는 일련의 인사관리 과정에서 공정성과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성 관리본부장은 21세기 신경제 체제하에서는 우수한 인재의 확보와 유지가 기업생존의 기본요건이라 보고 인력이 외부로 누출되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일환으로 조직화합과 노사안정을 추구하는 노무관리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키 위한 방안으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며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으로 노사간에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리후생도 인재확보·유지라는 보다 전략적인 차원에서 운영 되도록 함으로서 일과 삶에 대한 균형 있는 배려를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제도를 확립하고 자재관리의 효율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는 등 정보기술을 이용한 업무혁신을 도모하기 위하여 정보화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신재무정보 시스템을 중심으로 전사 정보자원을 통합하고, 송변전 지리 정보 시스템 및 인적자원 뱅크시스템을 개발하여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혁신을 도모함과 동시에 판매SI 확대 설비를 도입하는 등 정보화 인프라를 확충해 정보자원 운영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식경영 공감대 확산을 위한 지식 컨텐츠 개발과 지식경영 문화정착을 위한 노력에 고삐를 늦추지 않을 예정이다.

평소 조직관리를 위해 ‘무리하지 않고 순리에 따라 상식과 합리성의 범주에서 사고하고 행동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는 성 본부장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듯이 의욕이나 행동이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으니 중용의 도와 같이 순리에 따라 늘 겸손하고 솔직한 자세로 임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철학이 있다면 바로 ‘구성원간의 사랑’이다.

이유인 즉 회사생활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이 사랑으로 뭉쳐져 존경과 신뢰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하며 조직분위기를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어가야 하기때문이다.

동료든 상사든 부하직원이든 간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내 형제 이상으로 서로 아끼고 사랑한다면 그 시너지는 조직역량을 극대화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 말미에 본부장은 전업계 및 직원들에게 “업무수행 과정에서 의견이 다른 부분이 발생하더라도 인간적인 유대를 잃지 않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합일점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조직에 충성하고 항상 선공후사(先公後私)하는 자세를 견지하며 내가 조금 손해보고 양보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점재 국장 korea@epowernews.co.kr



경력사항

·75년 2월 한전 입사
·비서실 비서부장
·강릉지사 영월지점장
·경주지점장
·업무지원처장
·인력관리처장
·인천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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