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전라남도가 청정에너지시대 도래로 유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에너지 신산업’을 내년 지역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도정 운영 성과와 내년도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전기자동차 및 핵심 부품산업을 육성한다. R&D, 소재, 충전 인프라 등을 권역·산단별로 특화해 육성하고 나주시를 전기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갖춘 ‘에너지 시티’ 모델로 조성키로 했다.

또한 2025년까지 도내 50개 섬을 신재생에너지로 자립하는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든다.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으로 에너지 기업과 연구기능 집적화하기로 했다. ‘에너지기업 중심 산단(330만㎡)’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에너지밸리 권역의 연구개발 특구 지정 추진, 혁신산단 내 에너지신산업 실증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태양광과 풍력산업 육성으로 신재생에너지 자립률을 높일 방침이다.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 등 2.5GW와 육·해상풍력 등 2.5GW가 설치된다.

전라남도는 내년 1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기업유치, 인재양성, R&D 사업, 각종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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