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정부3.0 추진위원회(위원장 송희준)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정부3.0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중기청 1357콜센터 중심의 네트워크(One Call 통합상담시스템)를 구축하고, 7개 부처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관련 콜센터 어디로 전화하든 한 번에 원하는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One Call 통합상담서비스는 '정책수요자인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한 번에 전달'하기 위해 1357콜센터를 중심으로 '콜센터 간 정보공유 및 협업상담'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관련 부처 콜센터간 실시간 연계 상담, 전문분야의 경우 담당 부서 직원 연결 및 부재 시 콜백 등 정확성·적시성을 확보하여 지난 11월 서비스 개시 후 610건의 애로를 해결하고, 콜센터 이용자가 27%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동안 중앙정부, 지자체에서 여러 가지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떤 사업이 나에게 필요하고,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으며, 막상 알아보고자 해도 부처별로 콜센터를 분산ㆍ운영하고 콜센터 번호도 각각 달라 혼란스럽고, 이곳저곳 전화해야 하는 등 불편을 초래했다.
중기청은 기업들의 혼란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 3.0에 맞춰 부처 및 산하기관들과 협력하에 2014년에는 자금·창업·R&D 등 주요정책별로 분산됐던 중기청內 6개 콜센터를 '1357' 단일번호로 통합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2단계로 중기청 콜센터(1357)와 무역·금융·조달 등 중소기업 정책수요가 많은 6개 부처 7개 콜센터를 연계, 정부3.0기반 One Call 통합상담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올해는 중소기업이 애로해결을 위해 많이 찾는 국세청ㆍ관세청 콜센터와 1357콜센터 간 네트워킹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One Call 통합상담서비스 참여기관을 지속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One Call 통합 상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편의제고는 물론 정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청의 다른 업무 분야에서도 정부3.0 기반의 우수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