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6.02.0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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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29.88 달러 · Brent 32.72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일 국제유가는 OPEC과 비OPEC간 감산 공조 기대 감소, 미국 동절기 온난한 기온 예보 및 미국 원유재고 증가 추정 등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74달러 하락한 29.88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52달러 하락한 32.72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93달러 하락한 28.08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유가는 OPEC과 비OPEC간 감산 공조 기대 감소로 유가가 하락했다.

러시아의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과 베네수엘라의 Eulogio Del Pino 석유부 장관의 감산 논의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러시아의 1월 생산은 구소련 이후 사상 최고치인 1088만 배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동절기에 상대적으로 온난한 기온 예보가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2~3월 기온이 온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영향으로 미국 난방유 수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원유재고 증가 추정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WSJ의 사전 조사에서 지난 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35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메이저 석유기업의 투자 및 인력 감축 소식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지난 2일 Exxon Mobil사는 지난해 4분기 이익 감소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 자본지출을 지난해보다 25%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BP사도 지난해 65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2017년 말까지 7000명의 인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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