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전력 생산비중 신재생 20% 충당 목표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칠레가 오는 2020년까지 전체 전력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기 위한 에너지 정책 목표를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12일 발표한 칠레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동향에 따르면 칠레는 화력 발전 1364MW보다 비중이 높은 전체 발전용량의 42.3%에 해당하는 1705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건설이 시작된 7개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총 발전용량은 31MW, 투자액은 7400만 달러 규모다.
칠레 신재생에너지협회(ACERA)의 Carlos Finat 사무총장은 2020년까지 전체 전력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기 위한 칠레의 에너지 정책 목표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및 투자자 유치를 활성화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력공급시간지정제(bloques horarios)가 포함된 전력공급 입찰방식을 신재생에너지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전력공급시간지정제(bloques horarios)는 입찰 참여자가 사용 에너지원에 따라 발전용량이 가장 높은 시간대를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경쟁력 있는 가격제안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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