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Sunny Project'가 올해도 계속된다.

남동발전은 3일 진주시 문산읍에서 허엽 사장,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붕 개량 민·관협력사업 MOU’를 체결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남동발전 Sunny Project의 일환이자 지자체와 연계사업인 이 사업은 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된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 복지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정부3.0 가치를 기반으로 남동발전을 포함한 19개의 기업체들과 경남도, 시군, 환경관리공단,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민·관이 협업하게 되며, 5년간 총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이 중  2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경남 전역 총 617세대의 저소득층 가구의 지붕개량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남동발전이 운영하는 삼천포화력발전소가 위치하고 있는 고성·사천지역이 우선 사업지로 선정됐다.

한편 남동발전의 'Sunny Project'는 에너지 빈곤층 및 취약지구의 에너지기본권 보장 및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남동발전의 핵심역량(전기·에너지 공급)을 연계한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으로, 'Sunny Place, Sunny Plant, Sunny Garden, Sunny Market' 등 4대 분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