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동발전 주축으로 지역 기반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발전 산업 성장벨트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남가람에코파워토피아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허 엽)은 21일 한국남동발전 중소기업비지니스센터에서 남가람에코파워토피아 고경호 SME창업육성사업단장을 비롯한 실무협의회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ME창업육성사업단’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과확산 정책에 선도적으로 부응하고, 남동발전을 비롯한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 13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체결한 남가람에코파워토피아 공동추진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이후 2차례에 걸친 기관간 워크숍 및 협의를 거쳐 프로젝트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구로 남가람에코파워토피아 총괄협의회를 구성하고, 산하에 SME창업육성사업단 등 4개 부문별 실무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지난해 총괄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사업단별 책임자를 임명했으며, 이어 사업단별로 개소 및 현판식을 갖고 사업에 착수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문을 연 SME창업육성사업단에는 남동발전을 비롯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남 테크노파크, 한국세라믹기술원,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전력 연구원, 중소기업진흥공단, 국방품질기술원, 두산중공업, 협력중소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단에서는 산, 학, 민, 관이 공동협업과 지원을 통해 발전 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창업 및 육성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고경호사업단장을 비롯한 실무위원들이참석한 가운데 본관 1층에 마련된 SME창업육성사업단 현판식을 가졌으며, 이어 실무위원들은 실무협의회를 열고 사업 계획에 따른 세부추진 방안과 일정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남가람 에코 파워토피아는 지역 기반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발전산업 성장벨트 구축 및 지역경제, 인재,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남동발전 주축의 경남권 산, 학, 민, 관 공동 협력모델이다.
SME (Small Medium Enterprise)창업육성사업단은 남가람에코파워토피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부문별로 사업 추진조직으로 중소기업의 창업 발굴 및 육성, 지원을 담당한다.
고경호사업단장은 인사말에서 각 참여기관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중소기업과 모든 참여기관들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실무협의회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관별로 핵심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3월 10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창업역량을 보유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테크노창업과정’을 개설해 입학식을 갖고 창업인력 육성에 나섰다.
이번에 개설된 테크노창업과정에 입학한 15명에 대해서는 남동발전이 제반 교육비용을 부담한다. 교육과정은 창업역량을 강화시키는데 필요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스킬, 기업가 정신, 창업클리닉, 리더십 역량 함양 등 실제 창업에 필요한 내용으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