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oT 시장 2020년 13조7596억 엔 규모
일본, IoT 시장 2020년 13조7596억 엔 규모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6.03.23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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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형 ‘IoT 추진 컨소시엄’ 설립 및 환경정비 추진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일본의 사물인터넷(IoT)시장은 2020년엔 2015년 대비 2.2배 증가한 13조7596억 엔 규모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가 23일 발표한 ‘일본 IoT 시장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IoT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전년대비 15.2% 증가한 6조2232억 엔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으며, 2014년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6.9%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분야별로는 산업분야에선 조립제조, 공정제조, 운수 및 운수 서비스, 공공/공익, 관공서 등 5개 분야에서 2020년까지 연평균 17% 전후로 성장이 예측되며, 분야별로 1조 엔 규모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일반 소비자와 사업 복합형 분야에서는 스마트 가전, 빌딩 통합관리, 에너지절약 분야에서 시장이 확대되며, 성장률도 연간 2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IoT을 기기 및 인프라 운용시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사용자에 대한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기술로 인식해 적극 도입하고 있다.

또한 현재 제조업과 운수업, 공공분야가 견인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 생산공정 및 시설운영, 수송화물, 운송차량에 대한 관리 및 합리화를 위한 IoT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아울러 일본은 IoT에서 앞서가는 유럽의 2개 단체와의 기술표준 합의 등 국제적 수준의 기반 정비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일본은 지난해 IoT 산업화를 위해 경제산업성과 총무성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주도형 조직인 ‘IoT 추진 컨소시엄’을 설립했다.

컨소시엄은 IoT 관련 기술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한 제언 등의 역할과 함께 현재 작업그룹 대상 표준화 및 규제 개혁 등 환경정비, IoT 보안지침 등을 검토해 나가고 있다.

2015년 11월 20~25일, 조사기관을 통해 전 업종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IoT를 도입한 기업이 많은 업종은 제조업, 서비스업, 정보통신업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생산효율 및 제품품질 향상 등 생산 개선활동을 위해 IoT를 적극 도입하고 있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은 2020년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 장애인 올림픽을 위한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이를 위한 IoT 환경정비 및 표준화 관련 국제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이를 정부와 컨소시엄 간 협력적 체계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도쿄올림픽 개최 이후를 대비해 새로운 산업분야 진출 및 신생 벤처기업과의 제휴 방안 등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IoT 도입을 위해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는 ‘보안’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IoT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이 해결해야 하는 최대 과제는 ‘정보 유출이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불안,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비용 삭감, 시스템 구축 및 운용 업무 효율화’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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