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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ABB 코리아
- 글로벌 기업 ABB, 태양광 사업 확대 '본격화'
2025년 신재생 2배 증가… 신제품 'TRIO-50-TL-OUTD' 관심
한국 내 태양광 위상 제고… "신재생 산업 도약의 해 기대"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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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07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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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ABB는 누구나 알고 있는 전력 및 자동화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ABB 코리아는 ABB그룹의 현지 법인으로, 1960년대부터 활동해오고 있다. 서울 삼성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천안공장, 부산 사무소 등을 중심으로 9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중이다.
ABB는 지난해에만 연구개발비로 14억달러를 투자했다. 특히 총 매출의 50%가 에너지 효율 및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부문이었다.
세계 2위의 태양광 인버터 기업이자 풍력발전산업 관련 최대 공급업체인 ABB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2배 증가를 주요 실천 목표로 삼고 있다. ABB의 신재생에너지, 그 중에서도 태양광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면에 담아본다.


   
▲ ABB 천안공장 전경
ABB의 실천목표 = 지난해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1)’. 세계 각국 정상들이 온실가스 감축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이 자리에 ABB를 포함한 비즈니스 리더들도 함께 참가했다. 그리고 ABB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 78개社 CEO들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에 서약하며, 전세계 정부와 글로벌 리더들이 동참하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리고 COP21에서 각국 정상들은 지구 온도 상승을 2℃ 이내로 제한, 세계적인 환경재앙을 최소화 하자는데 합의했다. ABB 역시 2020년까지 에너지 집약도(Energy intensity) 20% 감소,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2배 증가를 미래 실천목표로 제시했다. 그리고 4~6분 내 충전되는 전기버스 급속충전 시스템, 태양 에너지로만 비행하는 솔라임펄스 등 ABB의 친환경 기술 & 솔루션은 이미 진행중이다.

태양광 인버터 =  인버터는 DC(직류)를 AC(교류)로 변환하는 장치다. 분산전원 용량이 늘어나면서 전력계통 용량 부족 및 전력품질 안정성(계통 말단 전압 상승) 등의 문제도 커져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역률제어 기능을 가진 인버터의 중요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ABB 인버터는 지상 0.9, 진상 0.9 역률 제어가 가능하며,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인버터 제조사는 인버터만 개별적으로 판매하거나 타 업체와 협력해야만 발전소를 지을 수 있지만, ABB는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모든 패키지를 갖추고 있어 한국 태양광 시장에서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 ABB의 태양광 인버터 제품들
현재 국내 태양광 시장은 발전소 용량에 따라 전력계통에 저압으로 연계가 가능한 500kW 미만 발전소 시장, 그리고 고압으로 연계가 필요한 500kW 이상 발전소 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

ABB는 500kW 미만의 발전소에 적합한 20kW, 27.6kW, 33kW 벽걸이형 인버터를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특히 4월 신규 출시한 TRIO-50-TL-OUTD는 국내 최초 50kW 벽걸이형 무변압기 3상 인버터로, 대용량 발전소에도 적용이 가능한 소용량 인버터다.

방수 및 방진을 위한 IP65 인증을 받은 외함으로 설계된 Trio-50은 DC퓨즈, DC/AC 개폐스위치, SPD가 포함된 접속반 일체형 인버터로, 뛰어난 에너지 변환 효율과 비용절감 효과를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접속반 및 쿨링팬이 쉽게 분리가 가능해 설치와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루프탑이나 지반에 모두 설치할 수 있도록 수직·수평 설치가 가능하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ABB 제품은 국내 여러 지역의 발전소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받고 있다. 올해는 물론 앞으로도 꾸준한 수요가 예측되며, ABB 채널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협업, 국내 시장의 선두 주자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500kW 이상인 대용량 발전소에는 500kW, 630kW, 875kW 1000kW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200GW 이상의 방대한 실적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부터 전 세계에 걸쳐 공급해오고 있으며, 국내에도 여러 현장에 설치돼, 뛰어난 전력변환 효율과 안정성을 입증받고 있다.

ABB는 올해 옥외형 인버터를 선호하는 국내 발전사업주들의 니즈에 맞춰 Ultra1500(1500kW) 옥외형 인버터를 출시했다. 3MW 단위의 대용량 발전소에 3권선 변압기 및 수배전반 설비에 최적화된 설계가 가능하며, 발전 효율 뿐만 아니라 비용절감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발전소 시스템 최대 전압을 1000V에서 1500V로 발전시키는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춘 PVS980 제품도 출시했다.

ABB 제품에는 올해부터 분산형 전원 연계 시 전압상승 문제 해결을 위한 능동전압제어기술이 현장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 공급되는 ABB 인버터 전 제품은 독일의 새로운 계통연계 규정인 BDEW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통신 사양 등 국내 요구 사양 등을 조정중이며, 하반기부터는 전 제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 세계 최초 태양열 비행기 '솔라임펄스(Solar Impulse)'
ABB 코리아 관계자는 "ABB 인버터는 뛰어난 기술력과 신뢰있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역적·환경적 제한에 관계없이 발전소 사업주의 기호를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면서 "올해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및 태양광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BB는 또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많은 기업들과 기술적 협업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솔라임펄스와 제휴 = ABB는 태양광 비행기로 세계 일주를 도하는 베르트랑 피카르(Bertrand Piccard)와 안드레 보스버그(Andre Borschberg)를 지원하고 있다. 피카르와 보스버그는 솔라임펄스(Solar Impulse)의 회장과 CEO이며, 이들은 태양 에너지만으로 세계일주에 도전하고 있다.

아부다비에서 출발했을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들은 지난해 7월 배터리 손상으로 인해 미국 하와이에 기착한 바 있다.

솔라임펄스는 2015년 비행에서 일본에서 하와이까지 5일 연속 비행에 성공하며 최장거리 7200km, 최장시간 117시간 52분 비행이라는 세계 기록을 세웠다. 또한 연료를 충전하지 않은 채 가장 긴 독주비행의 세계 기록도 세웠다. 이는 미국 탐험가 스티브 포세트가 세운 76시간 비행 기록을 새롭게 경신한 것이다.

솔라임펄스의 세계 일주 여정은 이달중 재개될 예정이며, 이들은 미국 서해안, 뉴욕 JFK공항, 대서양을 넘어 유럽, 그리고 처음 출발지였던 아부다비로 도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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